📍 날짜: 2025년 6월 28일 (토)
📍 장소: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색동수국정원
📍 날씨: 흐림, 습도 높고 더움
비소식이 있어 걱정했는데 잠깐 빗방울 떨어질뿐.
너무 습하고 더워서 땀이 나고, 꽃구경 하기에는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만개한 수국을 보니 기분이 좋았어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축제에 방문했더라구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자리가 많지 않고 오래걸릴듯 하여 5분 정도 거리의 길가에 주차하고 걸어갔어요.
입구부터 수국과 파꽃이 반겨주네요.
유구천을 따라 핀 아름다운 수국들을 만끽하며 산책하기 좋고,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서 사진찍기 좋아요.
🌼 애나벨 수국 (Annabelle)
여기는 흔히 알던 분홍, 파랑, 보라 등 쨍한 색깔의 수국이 아니라
꽃잎이 작고 색깔도 연한 에나벨 수국이 많이 보였어요.
꽃 하나하나는 작은데 많이 모여 있어 더 풍성하고 좀더 여성스런 느낌이에요.
여기는 주로 흰색과 연한 분홍색 수국이 많아요.
유구천에는 20여척의 황포 돛배가 띄워져 있는데 주변 풍경과 잘 어울리고 멋지네요.
어둠이 깔리는 오후 8시부터 다음날 동이 틀 무렵까지 빨강 노랑 초록 파랑의 4색을 자유자재로 변환시키며 축제기간 내내 주변을 형형색색으로 비춘다고 하니 밤에 보면 정말 예쁠것 같아요.
시끄러운 트로트 노래가 들리는가 하면 잔잔한 음악도 들리고
체험부스, 먹거리도 있어요.
저는 너무 더워서 수박쥬스 사 먹었어요.
한바퀴 걸으니 40분정도 된것 같아요.
한바퀴 더 걷고 싶었지만 더워서 포기했어요.^^
시간 여유가 있다면 수국정원과 가까운 전통시장에 들러도 좋을것 같아요.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마곡사도 산책하기 좋아요.
수국을 좋아하신다면,
공주 유구 수국축제, 7월 초까지는 볼만할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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